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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비용의 개념

지금까지 직장인이 1억을 빠르게 모으기 위한 방법으로 수입관리, 지출 통제, 투자 준비 등을 언급했다. 그런데 갑자기 거주비용 이라니? 먼저, 거주비용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겠다. 지금 당신은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이다. 노숙하지 않는 이상, 특정 형태의 부동산에 거주하고 있을 것이다. 미혼이라면 부모님 집, 혹은 혼자 거주하는 자취방일 수도 있다. 우리는 거주하는 부동산에 대해 사용료를 지불한다. 렌트비, 보증금, 담보대출이자 등이 거주비용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거주비용은 왜 줄여야 할까?
거주비용은 필수적인 고정비 지출이다. 식비와 같이 생존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다. 따라서, 거주비용을 줄이지 않으면 돈 모으는 속도가 느려진다. 다행히도 우리는 거주형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거주비용을 줄일 수 있다. 직장인이 거주비용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할 테니, 합리적인 방법으로 거주비용을 줄여보자.


부모님 집에서 오래 살기

미혼 직장인이라면, 부모님 집에서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 직장과의 거리만 멀지 않다면, 부모님 집에서 결혼 전까지 살며, 거주비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성인 자녀가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가족들 간 생활방식의 차이로 인한 불편함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취업을 했어도 부모님이 여전히 어린아이로 취급하며, 간섭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잊으면 안 된다. 부모님 집을 나가는 순간, 1억과 점점 멀어지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경제적인 독립을 했으므로, 생활비를 요구하는 부모님도 종종 있다. 정답은 없지만, 가족의 상황을 보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비를 타협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일,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다면, 생활비를 드리는 대신 1억을 모으는 목표를 공유해보자. 1억을 모으게 되면 반드시 독립하겠다고 선언하고, 그 전까지만 같이 살게 해달라고 부탁해본다. 아마, 현명한 부모님이라면 자식의 뜻을 이해해줄 것이다.

거주 유형 선택하기

직장과의 거리나, 개인적인 이유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 미혼 직장인이라면, 혼자 사는 공간을 임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거주비용을 줄이려면 임대료가 저렴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월세의 경우, 임대료는 보증금과 월세로 구분된다. 어느 쪽에 비중을 둘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첫째, 보증금이 높고, 월세가 낮은 방을 선택한다. 보통 보증금이 높을수록 월세가 저렴해지는 구조이다. 월세가 낮으면 고정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직 초기 투자금을 모으고 있는 직장인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둘째, 보증금이 낮고, 월세가 높은 방을 선택한다. 월세로 인한 고정비는 다소 발생하지만, 보증금에 목돈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초기 투자금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시도하는 직장인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전세의 경우, 월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보증금 이 높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대출이 필요하다면 이자를 계산해야 한다. 전세 대출금의 이자와 월세를 비교해서, 더 저렴한 거주형태를 선택하면 된다. 거주기간은 목표금액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5천만 원, 1억 등 목표를 정하고, 그 돈을 모을 때까지 거주하는 것으로 한다.

방을 구할 때 주의사항이 있다. 첫째, 방의 컨디션을 고려한다. 교통, 편의시설, 안전, 내부시설 등을 살펴본다. 둘째, 계약 조건을 확인한다. 저렴한 방이더라도, 렌트가 잘 이루어지는 곳이어야 한다. 다음 임차인이 구해져야, 내가 지불한 보증금을 잘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저렴한 방이라도 너무 노후되거나, 불리한 계약조건인 집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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