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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개념과 종류

주식 투자에 앞서, 주식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겠다. 주식이란, 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이며, 주식을 소유한 사람들을 '주주'라고 한다. 주주는 보유한 주식 비중에 따라, 기업의 이익을 배당 받는다.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곳을 증권시장이라고 하며, 여러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증권사는 주식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주식은 기업과 주주에게 모두 장점이 있다. 기업은 사업에 필요한 자본금을 조달받을 수 있고, 주주는 기업의 이익을 공유받기 때문이다. 기업의 가치는 시가총액을 보면 알 수 있다. 시가총액은 기업의 주가에 발행 주식 수를 곱해서 산출한다. 현재 한국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삼성전자이며,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애플이다. 미국 시가총액 상위 그룹은 모두 IT 관련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주식은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뉜다. 보통주는 거래량이 많아 매매가 원활하지만, 주가가 우선주보다 비싸고, 배당이 우선주보다 적다는 단점이 있다. 우선주는 보통주에게 없는 의결권이 있으며, 주가가 보통주보다 저렴하고, 배당률이 높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거래량이 보통주보다 적기 때문에, 주가 상승이 더딘 단점이 있다. 같은 기업이라도 우선주가 없는 주식도 많이 있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이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들은 우선주를 주로 발행한다. 

 

국내 주식 시장의 개요

투자에 앞서, 국내 주식 시장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 주식 시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코스피(KOSPI) 시장이다. 코스피(KOSPI) 시장은 한국에서 가장 큰 증권 시장으로,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종합 주가지수를 나타내는 지표가 '코스피 지수'이다. 둘째, 코스닥(KOSDAQ) 시장이다. 미국의 나스닥(NASDAQ) 시장을 모방하여 만들었으며, 중소기업이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다. '코스닥 지수'도 유사한 방식으로 산출한다. 2021년은 국내 주식시장에 역사적인 한 해였다. 사상 최초로 코스피 지수가 3,000 포인트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가 탄생한 시점과 비교해보면, 국내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과거 대비 30배 이상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국내 기업들의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자. 2010년 기준 시가총액 상위의 기업들을 보면, 삼성전자, POSCO, 현대자동차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제조업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2021년 기준 시가총액 상위의 기업들을 보면,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등이 있다. 제조업 기업들 중 일부는 탈락하고, IT 기업들이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10년 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 현재까지 10위권 내에 머무르고 있는 기업은 단 3개뿐이다. 10년 만에 산업의 트렌드가 급속하게 변화했고, 기업들은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생존 전략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투자 방법과 목표 수익 설정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를 마쳤다면,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할 차례이다. 앞에서 언급했던 방식대로 적금을 통해 종잣돈을 모았다면, 국내 주식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투자를 실행하기 전에 투자 방법을 계획해본다. 예를 들어 3천만 원을 모았다고 가정한다. 먼저, 몇 개의 종목을 매수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3천만 원으로 1개의 종목을 매수할 것인지, 3개의 종목으로 나누어 매수할 것인지 결정한다. 그다음으로는 매수 시점과 횟수를 정해야 한다. 3천만 원으로 1개의 종목을 매수하는데 3일에 나누어 매수할 수도 있다. 3천만 원으로 3개의 종목을 매수하는데 하루 안에 매수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종목의 수, 매수 시점, 매수 횟수를 계획한다는 말이다. 

 

투자 방법을 정했다면, 목표 수익을 설정한다. 처음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잡으면, 투자를 오래 이어나가기 어렵다. 은행 금리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 약 5% 정도의 수익률을 목표로 해보자.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어떻게 행동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매도를 통해 수익을 실현할 수도 있고, 더 오를 때까지 보유할 수도 있다. 목표 수익은 투자를 하면서 수정 해나가도 좋다. 하지만,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과욕은 금물이라는 점이다.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욕심 때문에 초심을 잃고,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초기 자본금이 적은 직장인 투자자는 3~5개의 종목 선정, 여러 번의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 또한 3천만 원을 분할 매수한다면, 매수 횟수를 늘리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1주씩 시험 삼아 매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고 나서 시장 상황과 종목에 대한 이해를 한 뒤, 추가 매수를 해도 늦지 않다. 당장 주식 차트에 빨간 불이 켜지고, 주가 상승을 보면 이성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럴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평정심을 되찾도록 한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다가, 1억과 멀어지는 선택을 하지 않도록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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