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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저자 김승호 소개

글로벌 외식 기업 'SNOWFOX GROUP'의 회장이다. 스노 폭스 그룹은 전 세계 수 천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대규모 외식 프랜차이즈이다. 김승호 회장은 사업 성공으로 세계적인 부자의 대열에 올랐지만, 처음부터 부자였던 것은 아니다. 그는 1980년대 후반 아메리칸드림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가, 식료품점, 신문사, 부품 조립회사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으나, 실패를 거듭하였다. 가난의 고리를 끊고 싶었지만, 사업은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좌절을 딛고 일어나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했다. 그 결과 한 식당 체인점 인수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지점을 확대했고, 현재 외식 기업 'SNOWFOX'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외식뿐 아니라, 화훼, 출판사,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기업체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사업 운영뿐 아니라, 기업 경영 분야에서 강연을 통해 사업가를 양성하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를 제자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며, 올바른 마인드로 기업을 운영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부자 되는 습관'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김승호 회장의 강연은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모든 연령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돈의 속성' 책 역시 긴 시간 동안 서점의 베스트셀러에 랭크되었다.

이하 '돈의 속성'에서 감명 깊게 읽었던 핵심 내용을 소개한다.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

저자는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첫째, 상속받기. 둘째, 복권 당첨. 셋째, 사업에 성공하는 것. 이 세 가지 중,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사업 성공이다. 상속이나 복권 당첨은 내 의지로 달성할 수 없지만, 사업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시작부터 해보자.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막연하다면,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접하고,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자.

사업에 성공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자신이 직접 창업을 하는 것이다. 창업으로 성공하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지만, 성공한 이후에는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원하는 일을 하며, 일할 시간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쥐게 되는 것이다. 둘째, 다른 사람의 성공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는 이미 성공한 기업의 지분을 갖는 방법으로, 주식 투자를 의미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산업 내의 일등 기업에 투자해야 된다는 것과 회사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이상, 장기로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기업의 주가만 보고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억 만들기 방법

저자가 제시한 1억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억 원을 모으기로 마음먹는다. 주변에 잘 보이는 곳마다 다짐을 써 붙인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지출 목적에 따라 통장을 분류한다. 1,000만 원부터 만드는 경험을 한다.

1억 만들기에 대한 특별한 노하우나 투자법을 기대했는가? 일반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1억 만들기의 과정은 매우 단순하다. 결국 마음먹기와 실천에 달렸다. 1,000만 원부터 모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목표금액의 10%를 모아 보면 체감이 다르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이후 2,000만 원까지 모으는 과정이 더욱 수월해진다. 따라서, 1억을 모으는데 걸리는 시간은 점점 단축된다.

저자는 강연할 때 1억 만들기 방법을 언급하는데, 청자들은 간혹 "돈만 중요시한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돈 이야기를 꺼리는 것이야 말로, 돈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며, 돈의 노예가 되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심각한 노인 빈곤율을 기록하는 국가이다. 젊어서 소비의 행복만 추구하고 돈을 함부로 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돈 이야기를 금기시할게 아니라, 오히려 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더불어, 저축과 투자로 재산을 증식하고 부자의 길로 들어서야 진짜 부자가 되는 행복을 맞이할 수 있다.

독서 후 느낀 점

부자 되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설명하기보다, 돈의 본질과 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룬 점이 인상 깊었다. 그 외에도 사업가로서의 자질, 부자 마인드, 투자 철학까지 넓은 범위를 다룬 점이 좋았다. 저자의 생애와 실패 경험, 극복한 사례까지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책의 구성도 다양한 에피소드로 나누어져 있어서, 원하는 내용을 골라볼 수 있었다.

 

다른 책에서와 차별화된 점은 '부자가 되고 난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설명한 부분이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은 많지만, 부자가 된 이후에 살아가는 방법, 주변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언급한 책은 유일했다. 자산의 금액대별로 부자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부자로 막 진입한 단계에는 오히려 자신의 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소탈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큰 부자가 되면, 가족과 주변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건강하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밑거름이 되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문장이 간결하고, 에피소드가 짧다. 책이 길고 내용이 많으면, 끝까지 읽기가 어려운데, '돈의 속성'은 내용이 단순하지만 핵심이 담겨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큰 감동을 받았다. 마치 위대한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받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 한 권이 앞으로 내 삶의 방향을 바꾸고, 희망을 심어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실제로 책을 읽고 나서 돈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부자 되는 길을 계속 걸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소중한 지인들 다섯 명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그들도 이 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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