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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바이런베이' 소개

이 책의 저자 '바이런베이'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바이런베이'는 원래 호주의 한 해변도시 이름이다. 그는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했고, 그 시기에 영감을 얻어, '바이런베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젊은 시절 그의 직업은 영어강사였지만, 이후 작가, 사업가, 투자자를 병행하였다. 현재 40대 중반의 나이에 조기 은퇴를 했으며,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 사업운영, 책 출간, 주식과 부동산 투자 등을 하면서, 젊은이들에게 투자, 사업 멘토링도 하고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모두 얻은 셈이다.

바이런베이는 태생부터 부자였을까? 아니다. 그는 자수성가형 부자이며, 젊은 시절 고생도 많이 했다. 쌍둥이 딸들을 키우며, 수면 시간을 줄여 교재를 만들고, 영어강사로 일했다. 부동산에 무지해서 거주하던 집이 경매에 넘어간 적도 있었다. 창업으로 성공하는 듯했으나, 믿었던 직원들에게 배신을 당하는 등 수모도 겪었다. 하지만 많은 부자들이 그러듯이, 그 역시 실패한 뒤 수차례 재기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실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언급했다. 처음부터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낮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는 실패에서 배울 점과 개선점을 찾아내고, 다양한 노하우를 터득했다.

바이런베이에게는 '부자의 습관'과 '부자의 태도'가 몸에 배어있다. 세 가지를 꼽자면, 근면, 절약, 겸손이다. 세 가지 습관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겠다. 첫째, 그는 현재 거제에서 펜션을 운영 중이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늘 체력관리를 하며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애쓴다. 직접 세탁과 청소를 하는 등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한다. 둘째, 이미 부를 축적했음에도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에는 적극적이지만, 불필요한 지출은 일절 하지 않는다. 셋째, 이름이 알려지고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소탈한 태도를 보인다. 자신의 블로그를 찾는 방문자들에게 일일이 댓글을 달아주고, 진심을 다해 고민을 상담해준다. 금전적 대가를 떠나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겸손하고 친근하다. 언제부턴가 그는 나의 롤모델이 되었고, 그가 가진 투자 노하우와 부자 습관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젊은 부자의 법칙 책을 완독 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소개하려 한다.

자수성가형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바이런베이는 자수성가형 부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단순한 방법이지만,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다.

첫째, 돈을 버는 단계이다. 수입을 증가시키는 단계이다. 수입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젊을 때일수록 노동소득을 최대한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간과 체력이 가장 풍부한 시기이므로, 시간을 들인 만큼 노동소득이 쌓이기 때문이다. 미혼이거나 아이가 없는 젊은 커플이라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본업을 하면서, 남는 시간에 부업을 하는 방법이 있다. 퇴근 후, 주말에 여유 시간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다. 예전에는 부업의 종류가 한정적이었지만, 요즘은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온라인 쇼핑몰, 배달대행, 콘텐츠 제작 등 돈 버는 방법이 다양하다. 섣불리 투자로 돈을 벌려다가 오히려 있던 돈도 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일정 수준의 종잣돈을 모으기 전까지는 다른 방법 말고 노동소득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도움된다.

둘째, 돈을 모으는 단계이다. 돈 모으기에서 가장 핵심사항은 '절약'이다. 본업과 부업을 통해 노동소득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면, 이 소득을 관리하고,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돈을 빠르게 모으려면, 우선 지출부터 줄여야 한다. 돈을 쓰고 싶은 대로 다 쓰고, 다른 방법으로 더 모으겠다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최소한 종잣돈 1억을 모으기 전까지는 생활비를 절약하면서, 정기적금이나 우량주 적립식 투자를 해야 한다. 우량주의 기준은 다양하지만, 한국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의 기업들이나, 미국의 시장지수 추종 ETF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좋은 주식은 젊었을 때부터 사 모으는 게 유리하다. 인플레이션 이상으로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므로, 저렴한 가격에 사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이다.

셋째, 돈을 굴리는 단계이다. 돈을 굴리는 것은 투자로 자산을 키운다는 뜻이다. 투자를 하려면 투자 상품에 대한 이해가 선제되어야 한다. 투자대상에는 부동산, 주식, 금융상품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그는 첫 투자로 가장 좋은 대상은 부동산이라고 말한다. 부동산 중에서도 서울이나 수도권의 소형 아파트를 추천했다. 부동산 투자는 초반에 목돈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라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특성이 있다. 매일 가격을 확인하지 않아도, 장기간 보유하면 시세가 상승한다. 첫 투자를 마쳤다면, 종잣돈을 계속 모으면서 추가로 주택을 사모으는 방법이 있다. 각종 세금이나 규제로 부동산 투자가 어렵다면, 인덱스 펀드에 적립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이어나가는 게 좋다. 초반에는 수익을 체감하기 힘들 것이다. 그것은 투자에서 당연한 이치임으로, 시간에 맡기는 것도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복리에 의해 순자산이 증가하는 것을 체감할 것이다.

이 책의 감상평

저자의 창업 스토리, 투자관, 대인관계 노하우까지 총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평소 소탈하고 배려심이 깊은 성향답게, 내용도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투자에 대한 책은 많이 읽어봐서 익숙했지만, 창업과 자영업에 대한 내용이 특히 신선했다. 사실 직장인으로서 투자는 병행하고 있지만, 사업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생각해왔다. 내가 모르는 미지의 영역, 도전하기 힘든 분야라고 단정 지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관점이 바뀌었다. 나도 언젠가 저자처럼 직장을 은퇴하고, 원하는 시간만큼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창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요식업을 그만두고, 펜션 운영과 공간 임대업 (스터디 카페)도 하고 있는데, 나의 성향과도 잘 맞을 것 같았다. 독서와 글쓰기를 즐기는 그가 수익 창출도 하고 있으니, 나도 도전하고 싶어졌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60살까지는 무조건 노동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은퇴란, 더 이상 고용되지 않는 나이에만 가능한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가 40살에도 은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은퇴 후 삶이 무료하고 허탈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보람된 것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도 일깨워주었다.

우선, 10년 안에 퇴사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그 기간 안에 월급을 대체할 소득을 만들고, 꾸준히 발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작지만 사업소득을 만드는 것이다. 사업소득이 늘어나면 투자를 통해 자산을 증식시킬 것이다. 투자수단은 국내 부동산과 미국 주식, 연금 정도가 될 것 같다. 비트코인은 공부를 좀 더 해보고, 투자를 결정해야겠다. 더 이상 소득에 연연하지 않을 정도로 부를 축적한다면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천할 것이다. 나의 인생 버킷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들과 하와이 한 달 살기. 둘째, 마이애미에서 레스토랑&바 운영하기. 셋째, 내 이름을 건 기부재단 설립하기. 넷째, 내 인생 스토리와 가치관을 담은 책 출판하기.

생각만 해도 설레는 계획들! 실현시키리다!
젊은 부자의 법칙에 따라, Young and rich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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