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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스크루지 소개

이 책의 저자 스크루지는 회사생활 10년이 넘은 직장인이다. 취업 이후 부단한 절약과 재테크로, 현재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순자산 10억 이상 달성하였다. 이 책을 집필할 당시 10억을 초과하여, 2021년 기준으로 자산 약 20억에 도달했음을 그의 블로그에서 밝혔다. 현재는 재테크 블로그를 운영하며, 투자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그의 아내는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이며, 돈과 재테크에 관련된 소재가 주를 이룬다. 그의 블로그를 방문해보면, 콘텐츠가 일목 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글과 그림, 도표, 서식 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만든다. 이 점이 다른 경제 블로그들과 차별화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그도 원래는 평범한 월급쟁이에 불과했다. 어릴 때부터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학원도 마음대로 다니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재테크에 눈을 뜨는 계기가 생기는데, 바로 어머니의 대학 등록금 마련이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등록금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이미 세 명의 자녀들을 위한 학비를 마련해둔 것이다. 어머니께서 오래전부터 부업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셨고, 이 일로 저자는 돈과 경제관념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된다. 이런 경험 때문에, 대학 생활 중에도 파트타임을 통해 용돈을 스스로 마련하였으며, 취업 이후에도 절약과 투자를 하면서 자산을 불려 나갔다.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들이 재테크로 자산을 관리하고, 증식시키는 방법이 주를 이루며, 월급 외 다양한 부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 등이 담겨있다.

 

아래는 이 책을 읽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한 것이다. 

 

재테크 목표 세우기

그는 목표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다. 재테크와 돈 관리에 있어서도 치밀하고 계획적이다. 그가 강조한 재테크 목표 세우기에서 중요한 두 가지를 적어보았다.

 

첫째, 재테크는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 그 이유는 '복리의 마법' 때문이다. 초반에는 기간에 따른 투자 수익률이 계단식으로 상승하지만,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수익률이 극대화된다. 이를 '스노볼 효과 (Snowball effect)'라고도 한다. 따라서, 사회 초년생들에게 재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매년 적은 수익률을 내더라도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자산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으로 투자를 잘하려면,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데이터 정리하기, 독서, 실행력, 시간관리, 절약 등이다. 결국, 꾸준한 공부와 실천, 그리고 마음가짐이 투자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뜻이다.

 

둘째, 재테크 테크트리 (Tech Tree)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재테크 초보이고, 계획 세우는 일이 어렵다면, 저자가 제시한 테크트리를 참고하자. 재테크도 나이에 맞는 순서가 있다. 종잣돈이 없는 상태에서 내 집 마련부터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테크트리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수입과 지출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가계부를 작성한다. 1년 안에 모을 수 있는 돈을 계산하고, 필요한 기간을 따져본다. 그러면 종잣돈 목표를 세울 수 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절약과 저축을 한다.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하고 싶다면, 적립식으로 투자를 병행해도 좋다. 종잣돈 목표금액에 도달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집 마련이다. 이때, 자본금이 많이 않으므로 대출을 활용해야 한다. 내 집 마련이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지만, 이 단계를 넘으면 수월해진다. 노후자금을 계산해보고 연금저축펀드 투자를 시작한다. 투자금 확대를 위해 월급 외 소득을 마련하면 도움이 된다.

 

재테크 배우는 방법

그는 자신이 재테크를 공부할 때 활용했던 방법들을 공개했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이므로, 양질의 정보를 선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가 공부했던 방법을 참고하고, 나에게 맞는 재테크 공부법을 찾도록 하자. 먼저, 그가 제시한 방법들 중 세 가지를 정리해보았다. 

 

첫째, 경제뉴스 읽기. 재테크를 잘하려면 경제 뉴스에 익숙해져야 한다. 우리나라 소식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슈도 파악해야, 재테크를 잘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뉴스는 초보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기 때문에, 그는 경제뉴스를 쉽게 보는 방법을 제안했다. 먼저 종이신문을 접하는 것이다. 종이 신문은 인터넷 뉴스보다 가독성이 좋다.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그림과 도표 등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 뉴스 앱 등으로 종이 신문을 읽는 방법도 있으니, 활용해보자. 그리고 텔레그렘 메신저를 활용할 수도 있다. 텔레그램은 일방향성 메신저로, 관심사가 비슷한 사용자들끼리 채팅방을 만들고, 정보를 공유한다. 경제뉴스 관련된 텔레그램을 구독하면, 정보가 수신되므로 뉴스 기사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둘째, 재테크 분야 독서하기. 저자는 약 7년간 재테크 책을 300권 이상 읽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책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읽을수록 중복된 내용은 빠르게 흡수하여 가속도가 붙었다. 중요한 점은 책을 읽는 것에만 그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목적은 공부를 통한 실천에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효율적인 독서 방법 두 가지를 언급했다. 독서 내용 기록과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식견이 넓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용을 잊어버린다. 따라서, 책의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록과 반복 독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 유튜브 영상매체 활용하기. 투자와 재테크 중심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꾸준히 시청하는 것이다. 영상은 글로 이루어진 콘텐츠의 한계를 극복하는 수단이 된다. 생생한 인터뷰를 들을 수도 있고, 최신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다만, 워낙 많은 콘텐츠가 있으므로, 좋은 유튜브 채널을 선별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전문성을 가졌는지, 전달력이 우수한지,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는지 확인하면 좋다. 그는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 소수 몽키, 내일은 투자왕 김 단테, 달란트 투자 등을 추천했다.

 

월급 외 부수입 만들기

이 책의 마지막 챕터에는 월급 외 수입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다. 직장인의 소득을 이용해 재테크를 하는 것도 좋지만, 더 빠르게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싶다면, 수입을 증가시켜야 한다. 한정된 수입 안에서 절약과 저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또한,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의 미래는 정해져 있다. 임원으로 승진하는 경우는 극소수이며, 그렇지 않다면 정년까지 근무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따라서, 회사 밖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추가 소득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저자가 공개한 몇 가지 방법을 적어보았다.

 

첫째, 블로그 운영하기. 직장인들의 가장 좋은 부업 수단이다. 진입 장벽이 낮고, 아이디만 있으면 쉽게 개설할 수 있으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자유롭게 쓰고 싶은 글을 쓰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를 정해서, 전문성 있는 포스팅을 한다면 수익 향상에 도움이 된다. 글쓰기뿐 아니라, 블로그 플랫폼을 이용해서 체험단 활동, 원고 작성, 강의, 판매 등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다. 직장인이라면 여유 시간에 충분히 가능한 부업이므로, 장점이 많은 방법이다.

 

둘째, PDF 전자책 판매하기. 전자책 역시 직장인들에게 좋은 부업 방법이다. 블로그와 유사하게 글쓰기가 기반이 되지만, 유료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요즘에는 전자책을 판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활성화되고, 전자책 구입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였다. 전자책은 일반 서적과 달리 출판사가 필요하지 않고, 개인이 작성만 하면 판매할 수 있다. 전자책 판매 사이트에서 제시하는 요건만 충족하면, 판매할 수 있다. 블로그와 달리 포스팅을 계속 발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 한 번 제대로 작성하고 주기적인 업데이트만 한다면, 매번 노동력을 들이지 않고도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셋째, 취미와 관련된 부업 찾기. 월급만으로는 부족하여, 부업을 찾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부업의 종류와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부업을 선택하면 된다.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부업을 찾으려면, 취미나 특기와 연관된 것이 좋다. 아무리 고수익 부업이라도,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해야 한다면, 오래 지속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자의 경우, 운동을 좋아하여, 운동 관련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 SNS를 통해 운동 방법을 공유하고, 사람들을 가르쳐주기도 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이런 성공체험을 기반으로, 재테크 분야에서도 콘텐츠를 제작해서 공유했고, 블로그, 책, 강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장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어떤 사람이라도 한 가지 이상 재주를 가지고 있으며,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독서 후 느낀 점

이 책은 재테크 입문서로 매우 적합한 책이다. 나는 초보자는 아니지만, 재테크 목적, 방법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저자의 책 보다 블로그를 먼저 접했다. 솔직하고 겸손한 그의 태도, 부자의 마인드,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력에 감탄하였다. 그는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공유하고, 하나씩 달성해나가는 모습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배워서 실천할 수 있게 만든다. 그가 정리한 블로그 정보들을 읽고 나서, 그의 투자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다. 직장인으로서 재테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초보자의 눈에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은 정말 달랐다. 목표의식이 철저하고, 정보를 나누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나눔이 그의 가치를 높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거라는 믿음이 있는 것 같다. 그는 다른 경제 블로그보다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데이터도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고, 그림과 도표를 잘 활용하여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웹툰 작가인 아내의 도움으로, 재테크 이야기에 귀여운 그림이 자주 등장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런 점들이 그가 가진 강력한 브랜딩 요소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같은 직장인, 비슷한 연배로서 빠르게 자산을 증식시킨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나도 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의 노하우들을 흡수해서, 언젠간 저자처럼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할 것이다. 나만의 노하우가 잘 정리된 책이 출간될 날이 꼭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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